환경기능사 자격증 취득기와 준비 방법 총정리
우선 필자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으로 ‘환경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혹시나 나중에 일자리를 찾게 되는 경우가 있을 때 도움이 될까 싶은 생각이 계기가 되어 자격증에 대해서 찾게 되었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모두 합격 후,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전 후반적인 글을 남겨보려 한다.

접수
큐넷에 접속을 하고 회원가입을 한다. 그리고 원서접수를 눌러 원하는 자격증을 찾아서 필기 접수를 한다.
필기시험을 보고 합격한 뒤 실기시험을 본다. 이 부분을 모르면.. 안되겠지?
필자는 2024년 정기 기능사 4회 접수를 했고 해당 자격증 이름은 제목에 언급한 그대로 환경기능사 자격증이다.
시험장소는 대전디지털시험센터(자양동)(1실), 이곳은 다음지도(카카오맵) 검색 기준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디지털시험센터로 나오며 우송정보대학동캠퍼스 학술정보센터이다.
* 주차관련 *
건물 주변으로 무료인 주차라인이 몇 곳 있으나 빈자리가 찾기 힘든 상황이 태반이므로 편안하게 건물에 요금을 지불 후 주차하는 것이 좋다.
필기 시험 준비
필기 시험은 60점 합격, 과락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필자는 이 시험을 준비할 때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보았던 글귀가 있다.
“여러분들. 학원 다니거나 교재 살 필요가 없어요.
인터넷에 공개되어 나온 문제들만 풀어보면 됩니다.”
기출문제풀이
무슨 뜻이지? 따로 공부를 안하고 기출문제풀이만으로도 필기 합격이 가능하다고?
솔직히 긴가민가했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필자 역시 기출풀이만으로 합격을 했다.
어떻게 했냐고?
공개된 문제와 유튜브를 찾아서 공부를 했다. 공개된 문제? 어디에서 찾지?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검색을 하면 곧바로 나온다. 자격증 공부를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보았을 것 같다. 유튜브는 ‘환경기능사 자격증 필기 기출문제‘ 등과 같이 검색하면 여러 동영상을 볼 수가 있다.
물론 교재를 사서 공부를 해도 좋고 다른 공개문제가 나온 사이트 등등도 활용하면 좋겠다. 가끔 오답등이 섞여있으므로 무작정 외우다가도 그런 문제들은 이해하며 참고할 것.
사실,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문제와 답을 외우는 것이 전부이긴 하지만 ‘몇 년도 몇 회에 출제된 문제’를 기억하기 보다는 문제를 읽었을 때, 머릿속에 답이 딱 떠오르도록 달달 외우는 것이 제일 좋다고 본다.
계산 문제
계산하는 문제는 어떻게 하냐고?
해설에 나와있는 것을 참고하면서 수차례 반복으로 보며 익숙해지고 이해될 때까지 보는 것만이 정답이라 생각한다.
공부시간
이건 사람들마다 습득시간과 요령이 다르므로 하루 몇 시간동안 꾸준히 몇 주 등등으로 정리하긴 힘들다.
공개된 문제는 2001년부터 2016년까지이며 필자는 2016년부터 시작해서 2010년까지 공부했다.
총 7개년.
한 회당 4~5차례 반복하며 풀이를 했었고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도 문제를 보면 답을 찾을 정도로 익숙해졌다 생각했을때, 랜덤 문제풀이를 해보니 거의 틀리지 않았을 때, 시험 공부를 다 했다고 여겼었다.
참고로 필자 기준으로 말한다면 지극히 외우려고 하기 무섭게 까먹는.. 기억력이 안좋은지라 두 달 반동안 주 2~3회정도 하루 한 시간에서 다섯시간까지 풀고 외우고를 반복했다.
나중에 글을 읽어보니 (물론 인터넷상은 다 믿을 수는 없지만..) 3개년만 보고 합격했다느니, 10개년을 했다느니 등등의 글도 있고 일주일 공부해서 합격했다는 내용도 있고 나보다 더한 6개월 넘게 했다는 글도 보았다.
여담이지만 ‘꾸준히’라는 전제조건하에 한 달정도 하루에 한-두시간 정도 투자한다면 아주 무난하게 합격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필기 시험 합격
그렇게 공부를 나름대로 한 결과 ‘합격’을 했다.
필기시험은 대전디지털센터에서 CBT로 보았고 다른 여러 기능사를 보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보았다. 문제를 모두 풀고 ‘제출’인가?를 누르면 종료가 되며 그 자리에서 모니터로 합격 / 불합격 여부를 바로 알 수 있게 되어있다.
음.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76점 내외였었던 것 같다.
물론 합격자발표 기간이 따로 있는데 이 때, 문제가 잘못되었다거나 여타 문제로 인해 번복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있긴 하지만 엄청나게 희박한 경우라고 한다.

공부 시간은 개인차가 크지만, 저 같은 경우 2달 반 동안 주 2~3회, 하루 1~5시간씩 꾸준히 연습했다. 다른 사람들은 1주일 만에 합격했다는 글도 있고, 6개월 이상 준비했다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학습 기간을 정하면 된다.
실기 시험 준비
이제 필기 시험을 합격했으니 실기 시험을 준비해본다. 실기 시험에 압서 꼭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실험복’ / 피펫필러와 피펫 외에도 수정테이프, 안전용품 등등 많이 있으나 따로 적은 것 외에는 그다지 잘 확인을 하지 않았었다.
- 실험복: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며, 시험장에 없으면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
- 피펫과 피펫필러: 시험장마다 제공 여부와 눈금 단위가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 후 연습하는 것이 중요.

필자가 실기시험을 보기 위해서 네이X 인터넷에서 구입한 실험용 가운이다.
‘실험복, 실험가운’ 등으로 검색하면 이렇게 나오는데 대강 아무거나 사도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 실험복이 없으면 감점이 있는데 그 수치가 정확하진 않아도 상당히 큰 타격이 있다고 한다.
피펫필러와 피펫은 실기시험장마다 구비가 된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으며 구비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피펫같은 경우는 눈금이 다르게 되어있을 수도 있으니 본인이 1mm 혹은 5mm 등으로 연습을 했다면 꼭 실험장에서 몇mm짜리 인지 확인한 뒤 실험에 임해야 한다.
5mm짜리로 눈금 한 칸을 넣는 연습을 해놓고는 실험장의 피펫 눈금이 1mm짜리 임에도 눈금 한 칸을 채워서 실험을 한다면..? 결과는 뻔하겠지?
꼭 위 제품을 구입하라는 것이 아니고 피펫필러와 피펫이라는 것이 이런 거라는 걸 알려주기 위함이다.
다음으로 실제로 실기 시험을 볼 때는
- 용존산소 측정하기
공식과 계산법을 외우고 반복 연습하면 합격률이 높다. 초보자도 유튜브 ‘환경기능사 자격증 실기시험’ 영상을 통해 과정과 방법을 상세히 학습할 수 있다. - 대기시료채취(구술시험)
그림과 명칭, 채취 순서를 외우고 시험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정확히 수행해야 한다. - 가상시료에 따른 용액 구분하기
예를 들어 암모니아, 황산화물, 황화수소 등의 시료와 흡수액 및 바이패스용액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험 전 표를 외워두면 실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총 세 가지로 구분되며 머릿속으로 과정 연습을 충분히 하면 실기시험 당일 긴장을 줄일 수 있다.



위 지류는 실제로 환경기능사 자격증 실기 시험을 볼 때 시험 감독관이 안내를 해주며 나눠주는 용지이다.
‘공개’된 부분이기 때문에 누구나 봐도 상관이 없는 내용이다.

용존산소 측정하기

위 용존산소 측정과정과 공식은 무조건 ! 외워서 가야한다.
외워서 대입해서 풀기 = 합격하기
라는 공식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 이 공식을 외우지 않는다?
- 나는 꼭 떨어지고 싶어서 노력했습니다.
라고 스스로 인증을 하는 것이다.
과학이나 화학분야에 아예 처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측정과정? 공식? 위 내용을 보면 머리가 너무나 아플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
하지만 유튜브에서 ‘환경기능사 자격증 실기시험’이라고 검색을 하면 실험과정이나 실험방법 등을 아주 상세히 설명해준 것들이 있다.
위 두 영상을 가장 많이 추천을 받았고 필자도 위 영상 두 가지를 중심으로 상당히 많이 반복 재생하며 집에서 빈 페트병과 유리병 등을 활용해서 실제로 시험을 보는 듯한 연습을 수차례 했다. 물론 다른 영상도 몇 가지 참고했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뷰렛’같은 전문적인(?) 실험도구가 없어서 직접 만져보질 못하고 시험장 가서 처음 만져봤는데 다행히 시험 전 감독관분이 상세하게 다루는 방법을 설명해줬었고 집에서 연습을 하며 실제로 내가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며 수차례 반복을 했던 것이 아주 큰 도움이 되었었다.
꼭 !! 집에서 수차례 연습하기를 적극 추천한다. 머릿속으로만 그려보고 실제로 연습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100% 1000% 10000% 떨어졌을 것이다.
대기시료채취(구술시험)
그림대로 나올 수도 있고 무작위로 섞어서 순서를 맞추고 그 명칭을 적도록 할 수도 있다.
그림과 명칭과 순서를 통채로 외우는 것만이 방법이다. 용존산소 측정하기를 한창 하는 중에 용액의 결과를 기다려야하는 시간이 오게 되는데 그 때, 다른 감독관이 다른 교실(혹은 방?)에서 기다리다가 한 명씩 불러서 대기시료채취(구술시험)과 가상시료에 따른 용액 구분하기 시험을 치뤄야 한다.
가상시료
| 시료 | 흡수액 | 바이패스용액 |
| 암모니아 | 수산화소듐(수산화나트륨) | 수산화소듐(수산화나트륨) |
| 황산화물 | 과산화수소 용액 | 과산화수소 용액 |
| 황화수소 | 아연아민착염용액 | 수산화소듐(수산화나트륨) |
위 표를 ‘통채로 머릿속에 집어넣어야 한다’
이대로 한다면 실기시험도 준비 끝 !

실기 시험 합격
드디어 그렇게 고대하던(?) 실기시험을 합격했다.
실기시험 후, 합격 점수는 100점 만점에 87점으로 발표되었다. 긴장 때문에 사소한 실수를 하여 13점 감점되었지만, 합격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고로 필자는 ‘환경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다.

합격자 발표기간에만 확인 할 수 있는 취득점수.
100점 만점에 87점.
13점이라는 감점은 엄청난 긴장감때문에 사소한 실수를 한 것들이라고 생각해본다. 여러분들도 꼭 긴장을 최대한 하지 않기를 바란다. 물론, 하지 말아야지 해서 안하는 것도 아니지만..
100점을 꼭 받아야 하는 완벽주의자가 아닌, 합격점만 넘어서 취득만 하자는 생각이기에 만족한다.

카카오톡으로도 안내를 받았다.

환경기능사 자격증 발급 신청
집에다가 고이 모셔두기 위해 수첩형으로 발급 신청했다.

일반형 등기로 집으로 배송이 되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처음 받아보는 우편물 뭐가 들었는지 뻔히 아는데도 기분은 좋다.

누군가는 ‘정말 간단하게’ 취득하는 자격증이라지만 필자처럼 ‘나름 어렵게’ 취득한 사람도 분명 있으리라..
아닌가? 나만 혼자 힘들었나?

깨끗한 용지에 깔끔하게 인쇄된 내용들.

[국가기술자격증]
음. 사실, 정말 난이도 하 중에서도 최 하 라고 불릴 정도인 환경기능사 자격증. 하지만 수첩의 모양은 다른 기사, 산업기사 등의 자격증과 동일하다.

여러분들도 이 환경기능사 자격증에 관심이 있다면 TV나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줄여서 도전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치며
환경기능사 자격증은 환경 관련 분야 취업에 유용하며, 준비 과정이 체계적이라면 누구나 합격 가능하다. 필자는 필기와 실기 모두 기출 문제와 반복 연습을 중심으로 준비했고, 최종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자격증 준비를 시작하려는 분들은 충분한 기출문제 학습과 실기 연습, 반복 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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